울산해경, 재난적 위기상황 대응 실무능력 향상

  • 등록 2009.10.15 20: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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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해양경찰서、실용적 방제대책본부 운영훈련 실시

울산해양경찰서(서장 김창권)는 충남 태안‘허베이 스피리트호’와 같은 대형 기름 유출사고 발생에 대비한 방제대책본부 상황대처능력 강화를 위한 실용적 방제대책본부 운용훈련을 가졌다.

울산해경은 10월14일 오후 2시께 경찰서 3층 강당에서 울산시 등 지자체와 해양환경관리공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용적인 위기관리 능력과 현장수습 능력 배양을 위해 불시에 돌발적 대규모 해양오염 상황을 부여,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울산항 SK 1번 원유부이 북측 항로상에서 유조선 프론티어(3만톤)와 화물선이 운항부주의로 상호 충돌하여 유조선의 방커C유 1,000㎘가 해상에 유출된 상황으로 방제대책본부의 신속한 초동 대처방안을 강구하고 유출상황에 적절한 방제전략을 수립, 해양오염사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한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훈련이 전개됐다.

울산해경 김영범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울산항은 대형 원유선을 비롯한 기름 및 유해 액체물질의 운반선이 매일 40여척씩 입,출항하고 있어 해양오염사고의 위험성이 항상 상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용훈련을 통해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위기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관계기관 간 방제협력을 강화해 깨끗하고 쾌적한 녹색 항구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확고히 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해경은 재난적 대형해양오염사고에 대비·대응하기 위해 해양오염방제교육·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민·관·군 합동 방제대책본부 구성과 지역방제대책협의회를 통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최태하 영남본부장)
최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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