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해양경찰서, 영세어업인의 안전조업 및 어선정비기술 능력 향상 도모
해양경찰청이 영세어민들의 안전조업과 어선정비기술 능력의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영세어민 경정비’ 서비스가 어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해양경찰서(서장 김창권)는 지난 14일 온산파출소 관내 선박을 대상으로 “어업인 어선 경정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생 돌봄의 일환으로 생계형 어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에게 해경경비정 관리 및 운영을 하면서 축적된 정비실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작지만 정성이 깃든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울산시 울주군 송정리, 나사리를 시작으로 매월 1~2차례씩 경정비 지원팀을 구성, 관내 항·포구를 순회하며 소형 어선의 지원 서비스를 시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분야는 선박용 엔진 점검과 간단한 용접, 선내 배선 점검 등 경정비 분야와 레이더 및 통신기 등 전기·전자 장비를 점검하는 통신 전자 분야다.
울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경정비서비스를 시행한 후 문제점 및 개선점 등을 보완해 내년에는 울산전역으로 확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해경은 영세어민 경정비 서비스가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같은 해경의 대민서비스 활동은 영세 어업인에 대한 정비기술과 경정비 지원을 통해 어선고장으로 인한 각종 사건, 사고를 예방하고 어업활동 증가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최태하 영남본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