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합동 집중단속

  • 등록 2023.05.12 17: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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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달부터 룸카페, 마약음료 등 청소년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유해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관악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함께 관내 룸카페 및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에 나서고 있다.

 

기존에 연 5회 실시하던 점검을 올해는 연 7회로 확대하고,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업소를 대상으로 '19세 미만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표시 부착, 출입·고용 여부 등을 점검해 위반행위 적발 시 계도활동 및 관할 경찰서에 신고 조치 할 계획이다.

 

또한 24시간 스마트통합관제센터 CCTV를 활용해 청소년 등·하교 시간대에 학교 주변을 집중관제하고 청소년 마약류 등 유해약물 차단을 위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청소년에게 접근해 음료를 건네는 행위, 이상행동 배회자 등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 및 출동 지원을 요청해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마약 의심 음료를 섭취 또는 습득한 청소년에게 진단키트를 제공해 신속한 검사를 지원하고, 피해청소년 발생 시 정서 안정 및 회복을 돕기 위한 건강·의료 등 전문서비스도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초·중·고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청소년과 주민의 인식개선을 위해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 캠페인'도 실시해 유해환경에 대한 위험성과 신고 필요성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각종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지역 주민들도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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