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제역사문화관 문예작품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 가져 -
「백제역사문화관 관람소감 및 백제문화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문예작품 공모전에서 대전 대신중학교 김현균군의 작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김 君은 “하늘아래 백제문화 속으로의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작품을 출품, 오랜 역사적 전통에을 지닌 백제문화의 대서사에 대해 백제역사문화관에서 보고 느낀 바를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517편의 작품이 응모되었으며 그 중 최우수작을 포함 총 13편의 작품을 선정, 6일(화) 백제문화권관리사업소에서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심사를 맡은 문인협회의 심사위원은 “초등학생의 언어구사나 논리성이 대단하다”고 말하며 많은 우수작품 중 몇 개의 작품을 선별하는데 어려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재에 대한 인식과 감상 및 그것을 자신의 감정과 연결시키는 부분에서는 조금 미흡한 점이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백제문화권관리사업소의 박국진 소장은 이 날 “문화는 다양한 삶의 모습이 축적되는 우리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라며, "문화관 문예작품 공모전에서 백제문화에 대한 느낌을 섬세한 감정과 깊은 애정으로 표현한 것이 우리 문화를 발전시키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이 끝난 후, 수상 학생들은 2010년 완공 예정인 백제역사재현단지와 백제역사문화관을 관람하며 다시 한 번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경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 6월까지 4개월간 전국의 초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제역사문화관 관람소감 및 백제문화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백제역사문화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문화행사이다.
한편, 백제역사문화관은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백제역사재현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첨단영상 디오라마 그래픽 등 다양한 전시기법을 활용하여 백제 역사 문화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백제석탑만들기, 백제문양찍기 등 다양한 사회교육프로그램 진행으로 어린이와 학생층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2.17 ~ 5.31까지는 「백제百濟, 마한馬韓을 담다」라는 주제로 기획전시실에서 토기특별전을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는 11월에는 충청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