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임동창과 함께하는 풍류 한마당’ 17일 오후 6시 -
오는 17일(토) 오후 6시 논산시 노성면 소재 명재고택(교촌리 306번지)에서 “임동창과 함께 즐기는 풍류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는 명재 윤증고택 건립 300주년을 기념하고, 선대의 귀중한 유품을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변평섭)에 영구 기탁한 윤증가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9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신종플루로 인해 연기되었다가 이번에 재개된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임동창을 비롯하여, 공주 소리꾼 이걸재,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 전임삼 교수, 사물놀이 동남풍, 판소리합창단 등이 출연해 피아노 협주곡 ‘동창아 동창아 뭐하니’와 판소리 공연, 다함께 부르는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명재 선생이 어린 시절에 지은 거미줄[영주망(詠蛛網)]이라는 시에 임동창이 곡을 붙여서 후손인 윤준식 군(9세)과 함께 발표하는 순서도 마련되어 있다.
역사원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300년 고택의 고풍스러움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만끽할 수 있도록 관심있는 분들이 많이 다녀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