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1회 후포면 한궁대회 성황리 개최

  • 등록 2023.12.18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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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후포면(면장 장신중)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7일 후포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23년 제1회 후포면 한궁대회’를 개최했다.
 
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 그리고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접목한 양손 투구 운동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생활체육 종목 중 하나이다. 다트와 유사하지만 핀 끝이 뾰족하지 않고 둥그런 자석으로 되어있어 안전하고, 양손을 다 사용해 던지기 때문에 양손과 좌·우 두뇌를 자극하는 운동으로 특히 노인층에 치매, 오십견 예방 및 어깨 재활, 왼손 근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이날 대회는 21개 팀 100여 명의 선수들과 응원단 및 내빈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별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진행됐다.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하여 자체 심판진 12명,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 결과는 1등 삼율4리, 2등 금음2리, 3등 후포4리가 차지하였으며 최우수선수상에는 76점으로 삼율3리 박정갑 씨가 수상하였다. 또한 응원상은 후포1리, 삼율2리에 돌아갔다.

정두화 후포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주신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께서 한궁대회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건강한 취미생활을 지속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신중 후포면장은 “승패를 떠나 서로 화합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한궁대회가 후포를 비롯한 울진군 어르신들이 화합하는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최태하 기자 uljin@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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