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싱가포르, 대만 등 8개국과 812만2천달러 계약 추진-
충남도 농수산물 수출이 경기 침체 속에서도 호조를 나타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예산에서 개최한 해외바이어 초청 농수산물 수출상담회 결과, 총 812만2천달러의 계약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주요 계약 내용으로는 ▲논산 참후레쉬영농조합법인은 대만 Goodwell Fruits(굿웰 프룻)사와 배, 메론 등 235만달러 ▲논산 광천솔뫼식품은 대만 Kofco Enterprise(코프코 엔터프라이즈)사 등과 김 17만2천달러 ▲천안 백제농산이 호주시드니의 Malubel(말벨)사 등과 건채류 및 나물류를 44만달러 ▲천안의 은성가족식품은 미국의 한남체인사와 35만달러 등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와 더불어 1,173만1천달러의 수출상담 실적도 거두어, 향후 계약 성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사전에 도내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을 희망하는 바이어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하여 바이어 10명을 초청하고 ▲도의 농수산물 해외시장개척사업시 발굴한 바이어 3명을 초청, 해외바이어와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aT농수산물유통공사 해외지사를 통하여 우수 바이어 초청을 병행하여 실구매력을 지닌 바이어를 초청한 것이 이번 성과에 주력한 것으로 보여진다.
아울러, 도 통상지원과와 서울통상사무소가 바이어 초청 및 안내를 지원하고 충남농업테크노파크에서 국내 대형수출유통 업체인 CJ프레쉬웨이를 초청하여 식재료수출을, 시?군의 농수산물수출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서도 바이어 현장안내 및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여러 유관기관의 입체적인 지원도 한 몫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서 바이어가 선호하는 상품을 개발하여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앞으로 충남도의 농수산물이 현지인 주류시장 진출 할 수 있도록 국가별, 품목별 구체적인 홍보 및 광고 전략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상담회는 충남도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 대전충남지사가 공동으로 6일(화)부터 8일(목)까지 덕산스파캐슬에서 미국, 일본, 중국, 호주, 싱가포르 등 8개국 24명의 바이어를 초청한 가운데 배, 인삼, 김, 김치, 젓갈류 등 충남도의 농수산물을 대표하는 68개 업체가 참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