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LA슈라이너병원 의료진 시술아동 찾아 來道

  • 등록 2009.10.13 17: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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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천성 정형장애 등 시술아동 총55명(사후34명/예비21명) 검진실시

화상 및 정형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장애아동을 무료로 치료해 주는 ‘사랑의 인술사업’ 치료병원인 미국 LA슈라이너병원 의료진이 충남도를 방문했다.

충남도에서는 시술아동에 대한 토탈 서비스 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LA슈라이너병원 관계자를 매년 초청하여 사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내 장애아동의 시술을 담당하였던 화상전문의John Lorant(존 로랜트) 박사를 비롯한 의료진이 방문해 진료한다.

John박사 일행은 지난 13일(화) 단국대병원을 시작으로 14일(수) 충남병원에서 그동안 시술을 받았던 아동에 대해서는 추가시술의 필요성 여부와 사후관리 상태 등을 검진하고 내년도 새로운 시술아동을 찾기 위한 예비검진을 동시에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검진에서 사후검진은 LA슈라이너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귀국한 80명의 충남도내 아동 중 천안시 윤장호 군을 비롯한 34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사후검진을 실시하여 추가시술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된다.

아울러, 내년도 새로운 시술대상자 선정을 위하여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은 21명의 아동은 John Lorant 박사의 예비검진을 통하여 LA슈라이너 병원에서의 시술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진료대상 질환은 화상과 척추만곡증, 내반족, 수족팽대 결핍증, 선천성 정형장애 등이며,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소외 계층의 만18세 이하 아동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보다 많은 장애아동이 시술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랑의 인술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등 대상아동들의 재활서비스 확대와 독지가와의 결연사업 추진, 학습보조비 지원 등을 통한 토탈서비스 체제를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라이너 병원은 지난 1997년도부터 충남지역을 시작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화상 및 정형외과 장애아동을 미국으로 초청해 무료시술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충남도내 장애아동 80명에 대해 110회 무료시술을 실시하였으며 70명이 완치하고 10명이 완치를 위한 2차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최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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