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 교령 "평화 기운 회복하고 서로 존중하는 새해 되길"

  • 등록 2024.12.27 11: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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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석산 천도교 교령은 "한반도와 전 세계에 평화의 기운이 회복되어 상생 발전의 계기가 이루어지고, 교단 중흥의 기틀이 마련되기를 간절히 심고(心告, 천도교에서 한울님께 마음으로 고하는 것)한다"고 27일 밝혔다.

윤 교령은 이날 발표한 을사(乙巳)년 신년사에서 "전 세계가 전쟁과 기후재앙과 질병으로 인류가 불안에 떨었던 한 해였다"고 2024년을 돌아보고서 이런 바람을 표명했다.

그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새해가 되기를 심고 드린다"며 "그리하여 분노와 갈등의 긴 터널을 빠져나와 드넓은 한울세상 열어가기를 희원(希願)한다"고 덧붙였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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