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연합뉴스](http://www.kookjeilbo.com/data/photos/20250624/art_17496939285851_b92c8f.jpg)
(서울=연합뉴스) 발랄하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가 시청률 3%대로 출발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첫 회 시청률은 3.3%로 집계됐다.
전날 방송에서는 평범한 한 여대생이 로맨스 소설 속 세계에 들어가고, 그의 영혼이 소설 속 단역인 '차선책'의 몸에 깃들게 되는 이야기가 담겼다.
차선책은 양반 규수들의 모임 다홍회에 참석하고, 그곳에서 소설의 남녀주인공인 이번(옥택연)과 조은애(권한솔), 악녀 도화선(지혜원)을 만난다.
원래 소설의 전개대로 도화선이 조은애를 몰아붙이자, 차선책은 가장 아끼는 캐릭터인 조은애를 돕고 싶은 마음에 나서서 술판을 벌이며 분위기를 주도한다.
차선책은 다음날 숙취에 시달리며 잠에서 깨고, 곁에 이번이 함께 누워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첫 회는 알 수 없는 표정을 한 이번이 전날 밤 자신이 차선책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이 드라마는 현실 속 한 여대생이 로맨스 소설에 들어간다는 독특한 설정을 만화 같은 연출로 풀어냈다. 특수 효과와 일러스트를 활용한 화면과 빠른 전개를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