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상반기 전세계에 팝업스토어 35개 운영…63만명 방문

  • 등록 2025.07.21 1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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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3개 국가·지역서 57개 이상 운영…특정 주제 '테마 팝업' 인기



(서울=연합뉴스)  하이브는 올해 상반기 세계 각지에 연 팝업스토어(이하 팝업) 35곳에 총 63만명이 찾아왔다고 21일 밝혔다.

팝업을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28개, 북미 5개, 중남미 2개였다.

아티스트의 정체성을 담은 기획 상품, 특정 이벤트, 직접 개발한 캐릭터 등 특정한 소재를 주제로 삼은 '테마 팝업'이 최근 인기를 끌었다.

'스페이스 오브 BTS'(SPACE OF BTS)와 '모노크롬'(MONOCHROME) 두 가지를 테마로 한 방탄소년단 팝업은 올해 상반기 '아미'(팬덤명) 14만명을 모았다. 

브라질 현지 언론은 상파울루 팝업에 대해 "새벽 5시부터 팬들이 줄을 서고 있다"고 보도했고,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아미'들과 공통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값진 경험이었다"는 후기가 게재됐다.

세븐틴을 테마로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팝업에는 3∼5월 9만여명이 몰렸고, 홍콩에서 열린 보이넥스트도어의 캐릭터 '쁘넥도' 팝업에는 4∼5월 2만5천여명이 찾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캐릭터 '뿔바투' 팝업에도 지난달 2만여명이 방문했다.



하이브는 하반기에 22개의 팝업을 열어 올해 전체적으로 57개 이상의 팝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에 운영한 26개의 2배를 넘는 규모다. 팝업을 설치한 국가·지역은 작년에는 13곳이었는데 올해는 연말까지 2배에 육박하는 23곳으로 늘어난다.

하이브는 하반기 세븐틴의 캐릭터 '미니틴', 보이넥스트도어 '쁘넥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뿔바투', 엔하이픈 등 다양한 팝업을 선보인다.

하이브 IPX 사업본부 관계자는 "아티스트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정체성과 개성, 팬덤의 선호 등을 고려해 다양한 테마의 팝업을 기획·운영하고 있다"며 "다년에 걸쳐 아티스트 팝업 분야를 선도한 만큼, 앞으로도 아티스트와 팬덤의 수요를 고려해 더욱 의미 있고 이색적인 공간을 기획해 더 많은 곳에서 팬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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