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방재청, 10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 -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은 「‘09년 10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발간하면서 10월은 산악·농기계 안전사고, 강풍·풍랑피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된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0월은 단풍 절정기로 산행 인구가 증가하고 버섯 등의 부산물 채취행위도 증가하여 연중 산악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3년(‘06~’08년) 평균 4,787건 중 요일별로는 토·일요일에 50.9%(2,438건),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를 중심으로 12시부터 16시 사이에 51.7%(2,473건)가 발생하고 있다며 평소 지병이 있는 사람은 산행을 삼가하고, 추락·탈진·조난 등 산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 했다
또한,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를 맞이하여 콤바인, 트랙터 등 농기계 전복·추락에 의한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며 최근 3년(‘06~’08년)간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농번기인 10월과 5월을 전후하여 많이 발생하고 특히, 10월에는 평균 62건의 사고가 발생, 1년 중 농기계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등 예방대책을 추진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20년간(‘89~’08년) 10월 중 총 16회의 자연재난(호우, 태풍, 강풍·풍랑, 우박·낙뢰)으로 32명의 인명과 1,17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며 강풍·풍랑에 의한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남
특히, ‘08년 5월에는 충남 보령에서 너울성파도에 의한 안전사고로 9명이 숨지는 등 해안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강풍·풍랑에 대비한 한 단계 빠른 예방대책의 추진과 해안가 인명피해 우려지역에서는 너울성파도에 대비 출입통제, 안전시설 점검·정비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소방방재청에서는 「10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관계부처 및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통보하여 산악·농기계 안전사고 및 강풍·풍랑 대비 등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