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영세어민 어선점검 서비스 통해 해양사고 사전예방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지난 9월 24일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소유 어선에 대한 점검을 하지 못하고 있는 영세어민을 대상으로 정성이 담긴 어선 점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파·출장소 관내 영세어민이 소유한 어선으로, 1톤 미만의 어선과 인근에 수리공장 및 업체가 전무한 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였으며, 지난 9월 24일에는 이호포구에 정박된 한진호에서 RPM 게이지 점등 불량 및 선외 모터 조정시 핸들이 무거워지는 현상을 집중 점검하였다.

이번 영세어민 어선점검 서비스는 장비관리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기관분야의 베테랑 경찰관으로 정비팀을 구성하여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으며, 지원분야로는 간단한 용접 및 전기·전자, 통신장비 분야이며, 해양경찰함정의 장비점검수리 기술 노하우를 활용하여 고장유무 확인 후 수리 및 기술적 자문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관내 어민은 가까운 파·출장소로 신청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영세어민 어선점검 서비스를 월 2회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장비고장에 의한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