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융성의 대표 정책인 ‘문화가 있는 날’이 더욱 풍부해진다.
기업이나 학교 등 참여기관이 자율적으로 확대하고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사업을 시행하고 ‘문화가 있는 날’의 지속적인 운영과 민간 참여를 위해 법제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정 2기 문화융성 확대를 위해 전국 어디서든 국민들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문화향유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우선 문화융성의 대표 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의 지속적인 운영과 민간참여 법제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이나 학교 등 참여기관이 자율적으로 확대하고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사업도 시행한다.
‘문화융성’의 대표정책 중 하나인 ‘문화가 있는 날’은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지난해 1월 이후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전국의 국·공립 문화시설과 다양한 민간 문화 프로그램을 엮어 무료 개장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국민의 문화향유 증진 기회 확대를 취지로 시행해왔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관·공연장·미술관·박물관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 분야별 시설과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사이트 내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아·어린이, 청소년, 청·장년층, 실버 세대 등 모든 세대를 위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나간다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학교와 사회에서 문화예술교육 참여기회를 확대한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와 연계해 맞춤형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생활 가까이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실버세대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 실버세대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악기, 연극, 무용 등 실버세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실버세대 ‘1인 2기(문화예술 1개, 스포츠 1개)’ 문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실버세대의 지혜와 ‘흥’을 전 세대가 나누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은퇴인력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인생나눔교실’을 확대하고 지역 원로 예술인이 공연단을 구성하고 그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는 이번 발표를 통해 국정 2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 문화 융성의 틀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