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개의 국민 손도장으로 안중근 의사 손 완성

  • 등록 2009.09.24 15: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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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인 손도장 프로젝트 마지막 행사에 유인촌 문화부장관, 김 양 보훈처장, 안중근 의사 관련 단체장 참여-

9월 27일, 국민들의 손도장이 모여, “안중근 의사의 손”이 최종 완성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에서는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국민의 얼굴과 손도장을 모아 안의사의 얼굴과 손모양을 완성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국인 손도장 프로젝트’는 국민 3만명이 직접 손도장을 찍어 안중근 의사의 손모양을 만드는 정부와 민간의 협력 사업으로, 지난 6월 3일 이후 3개월의 여정을 마치고 막을 내리게 되었다.

행사 마지막 날인 9월 27일, 안중근 의사의 손을 완성하기 위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 양 국가보훈처장, 안중근 의사의 후손인 안기선 씨, 김영일 광복회장 등 관련 단체장이 일반 시민들과 함께 손도장을 찍었다.

이 프로젝트는 6개 광역시, 일본 도쿄, 중국 대련 등을 돌면서, 어린이부터 노인, 해외파병 군인, 해외 교포 등 온 국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일본에서는 매년 안의사 추모법요를 열고 있는 대림사의 사이토 타이겐 주지 및 안의사의 일본인 간수 유족 등도 손도장을 찍었다.

이와 함께, 국민이 온라인 및 휴대전화를 통해 올려준 얼굴사진으로 ‘안중근 의사 얼굴 완성’하는 행사는 9월 30일까지 ‘안중근, 2009년의 대한민국을 만나다(http://an100years.korea.kr)‘에서 계속 진행하게 된다.

안중근 의사의 애국심을 기억하는 국내외 국민이 함께 한 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화해와 통합의 뜻을 국민 모두가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완성된 ‘안중근 의사의 손과 얼굴’ 이미지는 대형 걸개그림으로 제작되어, 안 의사의 의거일에 맞추어, 문화부와 KT 광화문 지사의 건물 외벽에 거치, 일반에 공개될 계획이다.
최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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