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과 만난 멋스런 한식으로 세계화하자

  • 등록 2009.10.16 18: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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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문화예술과 한식의 만남’ 심포지엄 개최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사)한국식생활문화학회와 공동으로 10월 16일(금), aT센터에서 '문화예술과 한식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식을 세계화하기 위해서는 음식 자체의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적요소를 가미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은 많았으나, 구체적으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가야 할지에 대한 논의는 별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심포지엄은 한식을 다양한 문화예술과 접목하여 세계인이 공감하는 문화상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학계, 산업계, 문화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식의 문화상품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3부로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문화예술과 한식 세계화」라는 주제로, 이화여대 이어령 석좌교수의 ‘한식세계화에 있어서 문화예술의 역할’에 대한 기조강연, 이화여대 조미숙 교수와 농촌진흥청 김행란 과장의 ‘문화예술과 접목한 한식과 전통향토음식의 활용 방안’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2부에서는 「문화예술과 한국음식의 접목사례」라는 주제로 대중매체 속의 한국음식에 대한 미국과 한국의 사례를 KIMCHIKHAN의 Steve Shin PD와 KBS의 염지선 PD가, 예술을 접목한 장류의 상품화 현장사례를 메주와 첼리스트의 도완녀 대표가 발표했다.

3부에서는 지난 9월부터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문화가 담긴 한식 상품화 소재 및 아이디어” 우수작에 대한 발표회가 있었으며, 우리 음식과 문화를 접목하여 상품화 가능한 소재 및 이야기, 지역에서 전래되는 음식과 문화예술을 접목시킨 상품화 가능 콘텐츠 등 한식 세계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마련되었다.

부대행사로 우송대학교 외식조리학부 학생들의 조리기구를 활용한 ‘난타공연’도 펼쳐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농촌진흥청 전통한식과 김행란 과장은 “한국음식 세계화는 단순히 음식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한식과 문화예술의 접점을 찾아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우리 음식을 인식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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