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크리에이터 모여라”…문화창조아카데미 입학식

  • 등록 2016.03.02 21: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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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사 제프리 쇼·베른하르드 제렉스 초빙 강연
문체부·미래부 장관 ‘문화와 기술의 융합’ 토크콘서트도

정부가 추진 중인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세번째 거점인 문화창조아카데미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문화창조아카데미 제1기 크리에이터의 입학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차은택 문화창조융합본부장, 문화창조아카데미의 크리에이터와 전임 감독, 프로젝트 감독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융복합콘텐츠 창작자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문화창조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융합 인재 양성과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다. 학교이자 연구소이면서 기업이기도 한 문화창조아카데미는 교육-기획-프로젝트-사업화가 일체화된 현장형 프로젝트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10시부터 2시간 여 진행된 강연에는 문화창조아카데미 해외초빙교수인 체트카엠(ZKM) 미디어아트센터의 초대 소장이자 홍콩성시대학 ‘크리에이티브 미디어(Creative Media)’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제프리 쇼(Jeffery Shaw)와 ZKM 미디어아트센터 수석큐레이터 베른하르드 제렉스(Bernhard Serexhe)가 참여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총괄하는 문체부 장관과 미래부 장관이 ‘문화와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크리에이터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문화창조아카데미를 통해 국제융합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창조적 인재 양성에 대한 기대와 함께 문화창조아카데미 크리에이터가 제작, 시연한 콘텐츠가 신한류 상품이 돼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표명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산업 간 융합을 통한 창업 생태계 조성과 신시장 창출의 주역으로서의 문화창조아카데미 크리에이터에 대한 큰 기대를 나타내는 한편, 융합형 인재는 한 분야의 전문지식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지식을 포용하고 상호 소통하는 협업에 대한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창조아카데미 2016년도 학사 일정은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진행된다. 내년에는 서울 동대문구 홍릉지역 구 산업연구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되는 최첨단 교육공간에서 학사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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