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2015 밀라노 엑스포 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을 연다.
문체부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대통령 표창(3명)과 국무총리 표창(3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40명) 등 총 46명을 대상으로 밀라노 엑스포 유공자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 ‘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의 성공을 기념하고, 국가 브랜드 제고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의 공로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대통령 표창은 한국관 전시기획을 총괄해 국가관 ‘전시’ 부문 은상 수상에 이바지한 시공테크 차중호 상무와 한국관광공사 조덕현 창조관광사업단장, 한국관 내 한식 레스토랑을 운영한 CJ 푸드빌 정문목 대표가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한식 레스토랑에 수공예 도자 식기를 협찬한 이윤신의 이도 이윤신 회장과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 신재명 실장, 문체부 김혜주 사무관이 선정됐다.
‘한식, 미래를 향한 제안: 음식이 곧 생명이다’를 주제로 꾸며진 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은 한식 관련 역대 최다인 23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2015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현지 언론에서 800회 이상 관련 기사가 보도되는 등 큰 호평을 받았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은 총 504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김종덕 장관은 “2015년 지구촌 최대 행사인 밀라노 엑스포에서 한국관은 한식문화의 전통과 지혜를 건축과 전시, 음식 및 관련 행사를 통해 문화적으로 널리 알리고 한식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전 세계로 확산되는 주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에 기여하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