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동부초등학교(교장 김득기)는 18일 전교생 32명을 대상으로 온정초등학교 전교생 36명 및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는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포항 기청산 식물원과 포스코 글로벌 안전센터에서 실시했다. 먼저, 기청산 식물원을 방문하여 관람 후, 화분만들기와 곤충피리 만들기 체험을 했고, 이어서 포스코 글로벌 안전센터로 이동해 4D안전체험과 교통사고체험, 화재대피체험 등의 안전체험활동을 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지진과 태풍 등 각종 재해, 재난, 사고가 잦은 요즘에 시기적절하다고 학부모들로부터 평가를 받았으며, 19일에는 9월 26일에 이어 재차 지진대피훈련을 하는 등 후포동부초에서는 안전교육에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6학년 진승준 학생은 “식물원에서는 자연을 잘 보전해야겠다라고 느꼈고, 안전센터에서는 재미도 있었지만 그것보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나 스스로 많이 알아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