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주의 당부

  • 등록 2017.07.13 16: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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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소방서(서장 윤영돈)는 국지성 폭우로 인한 도로 상의 빗길과 관련된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빗길운전은 평소보다 자동차가 물에 덮인 노상을 고속으로 주행하게 되면 갑자기 조종성을 잃는 ‘수막현상'으로 예상치 못한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소방서는 빗길운전 시 나빠진 시야와 미끄러워진 노면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확률이 평소보다 약 30% 정도 증가함에 따라 운전자는 각별한 주의운전과 빗길 안전운전요령을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빗길 주행 시 커브 길의 도로 이탈이나 수막현상으로 인한 전도·전복 등에 세심한 주의도 필요하다. 과속과 급브레이크로 인한 미끄러짐, 도로 상 물고임에 따른 핸들 급조작 등도 사고의 원인이 된다.


특히 빗길 안전을 위해서는 과속을 피하고 평소보다 두 배 이상의 안전거리확보는 물론 기상 상황에 따른 20%에서 최고 50%까지 속도를 줄이고 급브레이크를 밟지 않는 등 사고예방을 위한 방어운전 자세가 필요하다.


아울러 어두운 빗길에 주택가 이면도로나 횡단보도 부근 주행 시 보행자 보호를 위해 서행운전과 더불어 주간 전조등 켜기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영돈 소방서장은 "비 오는 날 차량운행 시 조금만 더 여유로운 마음과 주의를 기울여 빗길 교통사고로 인한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태하 기자

최태하 기자 uljin@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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