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노점상 어르신들 허리펴고 장사 할 수 있겠네~!

  • 등록 2017.07.26 18: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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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7개 전통시장 노점상 어르신 위한 편의의자 제공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장날 전통시장 구역 내에서 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지역 노점상 어르신들이 사용할 등받이 편의의자 2천개를 제작, 7개소 전통시장(울진, 평해, 흥부, 매화, 척산, 죽변, 후포)에 배부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시골에서 버스를 타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팔기 위해 장날마다 시장의 딱딱한 바닥에서 생업을 하시는 노인들의 노고를 조금이나 덜어주고자 마련된 것으로, 의자는 어르신들의 허리에 부담이 덜 가도록 등받이 의자로 제작했다.



군은 전통시장을 찾는 노점상 어르신에게 상시 편의의자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시장상인회를 통해 전통시장 구역 내 50m간격에 있는 상가점포주와 협의하여 50~60개씩 의자를 점포에 비치하고 가까이에서 노점상을 하는 어르신에게 배부토록했으며, 사용 후에는 상가점포에 반납하는 절차로 이용에 큰 불편이 없도록 했다.


편의의자를 처음 사용하게 된 김 모 할머니는 “그 동안에는 의자 없이 종이박스로 대충 접어 앉아 여간 불편 한 게 아니었는데, 이렇게 멋진 의자를 줘서 울진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잘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이번에 제공한 등받이 편의의자를 통해 노점상을 하는 어르신의 불편함이 일정부분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상인 및 고객들의 편의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새로운 시책을 발굴 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최태하 기자 uljin@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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