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조업중인 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9시 13분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동방 116마일 해상에서 어선 A호(80톤급)의 외국인 선원 B씨(44세, 인도네시아 국적)가 양망중 롤러에 손가락 3개가 끼어 절단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100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응급환자인 B씨를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우고, 상처부위를 응급처치하며 구룡포항에 입항했다. 이어 119 구급대원이 B씨 상태를 확인한후 병원으로 이동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