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청전동에 위치한 보건복지센터 입구에 자연폭포인 '하늘폭포'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 조성물은 높이 9ｍ 규모로 주 폭포와 작은 폭포로 구분, 50ｍ가량의 계류시설을 갖춘 모습으로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다.

제천시는 자연 그대로의 폭포 조성을 위해 자연석을 활용했으며 주변에는 폭포와 어울리는 소나무 및 단풍나무를 심었다. 또한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야간경관조명 시설도 추가했다.

하늘폭포의 조성으로 무더운 여름철을 맞이하여 도심 열섬 현상을 저하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도시경관 개선과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들의 도심 유입을 꾀해 도심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하늘폭포와 함께 기존 문화의 거리 달빛정원, 용추폭포 유리 전망대, 의림지 솔밭공원 수로, 물·놀이·치유가 있는 하소천 조성과 차별화된 컨셉의 도심권 숙박시설이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기반이 되어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청풍호를 중심으로 스쳐 가는 패싱형 관광지를 벗어나 외지관광객이 도심에 머무르며 소비를 유도하고 도심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보행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