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7일 중화권 대표 소셜네트워크(SNS) 매체인 ‘웨이보’와 ‘웨이신’에 해양수산부 공식 계정을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중국인에게 우리 수산식품(K-Seafood)의 인지도와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수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웨이보(Weibo)’는 가입회원 수가 2억 5000만 명에 달하는 중국의 블로그 서비스이다. ‘웨이신(Weixin)’ 역시 이용자 수가 5억 5000만 명인 거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이다.

해수부는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진 두 종류의 SNS 매체를 동시에 운영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SNS 매체를 활용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SNS 매체를 통해 ▲어묵, 해삼, 넙치 등 주요 수출품목의 안정성 및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본 정보 ▲요우커 한국 방문 시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K-Seafood 관련 관광정보 ▲각 가정에서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한국 수산식품을 활용한 간단한 요리법 등의 내용을 매거진 형식으로 기획·구성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공식 정보 콘텐츠는 ‘웨이보(Weibo)’를 통해, 이벤트, 관광지와 같은 콘텐츠는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이 많이 사용하는 ‘웨이신(Weixin)’을 통해 제공된다.

특히 해수부는 중국 내 한국 수산식품 홍보강화를 위해 평소 한국 식품과 여행에 관심이 많은 파워 블로거, 매체 관계자 및 쉐프 등 총 10명의 ‘K-Seafood SNS 서포터즈’를 임명한다.

서포터즈 임명식은 SNS 매체 개설과 같은 날인 7일 북경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포터즈와 해양수산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수산식품 요리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서포터즈는 우리 수산식품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각 전문영역에서 중국인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해 각자의 소셜네트워크 매체에 게재할 예정이다.

서장우 해수부 수산정책국장은 “안전하고 신선한 한국 수산식품을 홍보하는 공식 중화권 SNS 매체 개설을 통해 중국인에게 아직까지 생소한 ‘K-Seafood’ 인지도를 높이고 중국 소비자와의 친근한 소통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이미지를 구축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