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에 나타난 마스크 기부천사 초등학생

  • 등록 2021.11.12 16: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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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 한 초등학생이 지역사회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마스크 408매를 구청에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신월동 소재 양강초등학교에 다니는 김은호 학생은 아동모델활동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연령별 마스크를 고루 구입해 구청에 전달했다.

 

김은호 학생은 지난해 마스크 대란 때도 신월2동 주민센터에 마스크를 기부한 바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김은호 학생은 "작은 정성을 모아서 지역사회 친구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마스크를 준비했다"는 내용이 담긴 손편지도 함께 전달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위드코로나 시기에 보건 취약계층인 아동들에게 꼭 필요한 마스크를 기부해준 학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부된 마스크는 지역사회 아동에게 소중히 전달해 학생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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