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해창만간척지 노후 농업생산기반시설 일제정비 추진

  • 등록 2022.02.10 18: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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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해창만 간척지 내 노후 농업생산기반시설로 인해 농업용수 공급 곤란 등 영농에 불편을 겪어왔던 용배수로 등 주요 시설에 대해 국비 15억 원 포함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일제정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해창만 간척지 내에서 경작 중인 주민들은 용배수로 문비 노후와 미개수 용수로, 요철이 심한 농로 등으로 인해 재해위험이 상존하고 농업용수 공급 곤란 등 영농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군은 이러한 불편 해소를 위해 전남도 및 행안부 등에 사업을 건의해, 특별교부세 등 국비 15억 원 포함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용배수로 3.0㎞ 구조물화와 요철이 심한 농로 7.0㎞ 콘크리트포장, 장수제 취수탑과 용수로 분수문 60개소 보수, 기설 24개소 이외 물 부족 지구에 양수장 3개소 확충했다.

 

이와 함께 갈수기 담수호 하상 염분 상승으로 인한 고염도의 농업용수 공급 예방을 위해 기설양수장 24개소에 염농도 측정장치를 설치하는 한편, 누수가 심한 세동제에 대해 보수 추진 중이며, 아울러 양배수장 운영 및 원활한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한 군·면·경작자 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생산 기반시설이 미비해 영농여건이 열악한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 전남도와 농림부 등 관련 기관에 지속해서 사업을 건의해 국·도비 적기 확보를 통한 농업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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