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독서 취약계층 위한 무료 책배달 서비스 실시

  • 등록 2022.03.21 15: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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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군민을 위해 '무료 책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에게 도서관 소장 도서를 택배를 통해 무료 대출해주는 서비스로 군민의 독서 편의 제공을 위해서 시행하는 군 자체 사업이다.

 

운영 대상은 고흥군에 거주하는 독서 소외계층으로 장애인, 임산부, 36개월 이하 영유아(양육자),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신청 시 장애인은 장애인복지카드, 임산부는 산모수첩, 36개월 이하 영유아의 양육자는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하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별도의 증빙서류가 필요하지 않다.

 

이용자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 가능한 도서를 신청하면 최대 10권까지 21일간 대출이 가능하며 택배는 주 2회 발송된다.

 

또한 대출 반납 시에도 택배 운임을 군에서 부담하므로 이용자는 도서관이나 우체국에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편하게 가정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다.

 

고흥읍의 A씨는 "아이가 어려서 도서관에 가기 어려웠는데 책배달 서비스를 통해서 아이에게 읽어줄 수 있는 책이 많아져서 좋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누구나 편리하게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해 책 읽는 고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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