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내장형 동물등록비 지원 사업 추진

  • 등록 2022.04.29 15: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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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내장형 동물등록비 지원 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가 이번에 진행하는 내장형 동물등록은 칩을 피부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다른 등록 방법(외장형칩, 인식표)에 비해 훼손, 분실, 파기 등의 위험이 적어 동물보호 및 반려동물의 유실·유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동물등록은 2013년 1월 1일부터 의무시행하고 있으며 준주택에서 기르거나 그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를 대상으로 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396마리를 대상으로 내장형 동물등록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가구당 2마리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사업 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며 지원 비용은 2만 원이다. 이 기간에 반려동물을 내장형으로 등록하거나 외장형칩에서 내장형칩으로 변경하는 경우 동물병원에 내장형 동물등록비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반려묘는 의무대상이 아니지만, 원하면 내장형 등록이 가능하다.

 

기존의 일반적인 내장형 동물등록비의 경우 4∼8만 원의 고비용이 들어 소유자들이 선택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구는 이번 등록비 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반려 가구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반려 가구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소중한 동물의 유실, 유기 방지에 효과적인 내장형 동물등록비 지원사업을 도입했으니 부디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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