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학부모를 위한 자녀 디지털 성범죄 예방' 특강 개최

  • 등록 2022.08.25 1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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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9월 7일 오전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학부모를 위한 자녀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교육지원과 학부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특강은 성교육 전문가를 초청해 성에 대한 시대적 변화의 흐름을 짚어보고 자녀와의 열린 소통방식을 공유하며 성범죄 예방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보고자 기획됐다.

 

강연을 진행할 이시훈 강사는 성교육전문기관인 와이미 대표 강사로서 다수의 학교와 공공기관에 출강해 학부모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고딩엄빠')과 라디오('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출연, 성에 대한 진솔한 담론을 제시해 화제가 됐던 강사다.

 

이번 특강에서는 SNS, 유튜브, 웹툰,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의 영향력과 관련 사례(디지털 성범죄), 자료 등을 심도 있게 다루고 청소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성교육과, 이성 교제, 성 가치관 등을 공유해보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다음 달 7일 10시에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양천구민 80명을 대상으로 80분가량 진행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뉴미디어만큼이나 디지털 성범죄 수법 역시 갈수록 다변화하고 교묘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특강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 접근성이 좋은 우리 자녀들이 처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알아보며 예방 방안을 위한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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