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방제정·경비함정 및 헬기긴급 투입 사고 해역 방제 총력
울산해양경찰서(서장 김창권)는 10월 7일 오전 7시 10분께 울산 북구 정자항 북방파제에서 정자해수욕장 주변 해안에 기름이 흘러들어 긴급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울산해경은 방제정과 경비함정 등 3척과 포항소속 헬기를 긴급 투입하여 사고 해역 주변 광범위하게 확인, 방제조치하고 연안 해안에 일부 간헐적으로 분포된 길이 200m, 폭 2m 정도의 기름띠를 제거작업을 위해 경찰서 인원 50여명을 동원하여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제18호 태풍 메로르의 영향으로 3-4미터의 높은 파도와 비 바람으로 방제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울산해경은 연안해역을 제외한 외해해역은 방제작업을 완료하고 해안쪽으로 일부 부착된 기름은 북구청,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함께 현장에서 해안방제 대책회의를 갖고 개최 작업방법 및 인력동원 협의하여 파도가 잠잠해지면 신속히 제거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해경은 해안 유출유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10월 6일 자정부터 7일 오전 7시까지 정자항 주변 해역을 항해한 1차 혐의선박 17척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 배출행위 선박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최태하 영남본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