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은 노후화된 건물번호판과 훼손·망실된 도로명판 등 주소정보시설을 다음 달까지 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0년에 처음 설치한 주소정보시설물은 장기간 햇빛에 노출돼 탈색 또는 훼손됨에 따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주소 정보 활용성마저 떨어지고 있다.
이에 군은 매년 주소정보시설을 일제 조사해 훼손·망실된 시설물을 정비해 오고 있으며, 올해 도로명판 3,435개, 건물번호판 1만 8,154개, 기초번호판 1,103개 등 총 2만 2,692개의 주소정보시설에 대해 일제 조사를 완료했다.
이 중 훼손·망실된 도로명판 38개와 내구연한(10년)이 경과된 보은읍 1,068개 건물번호판을 교체할 예정이며, 새 건물번호판에는 QR코드를 삽입해 편리한 주소 정보 및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진희 토지정보팀장은 "2023년까지 노후 건물번호판과 도로명판 정비를 완료해 주소정보시설물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 관리하겠다"며 "건물번호판 교체를 통해 쾌적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고 선명한 건물번호판으로 주소 정보 활용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