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C-Cash Back시범사업 결과, 10월중 인센티브 지급

  • 등록 2009.09.30 18: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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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지구온난화 등 전지구적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녹색생활실천 일환으로 추진한 자발적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인 「C-Cash Back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참여가구별 절약정도에 따라 10월부터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C-Cash Back시범사업은 가구별 최근 2년간 전기사용량에 대해 기준배출량을 산정하고, 시범기간 동안(‘09.1~’09.8.)의 월별 사용량을 비교하여, 전기사용량 감축시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에너지절약 실천을 유도·정착하는 탄소저감실천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1일부터 춘천시의 가정·상업시설 752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C-Cash Back시범사업 신청자중 신청중복 또는 중도포기자를 제외한 729가구에 대해 분석한 결과, 488가구가 에너지절약 실천에 성공하여 총 32,875kWh 절감으로 13,939kg의 이산화탄소 감축을 실현하였다. 이는 가구별 약 45kWh를 절감한 수치로, 가정에서 월평균 104시간동안 평소 사용하던 형광등 1개를 소등할 때 가능한 감축량이다.

분석방법은 가구별 최근 2년간 평균 전기사용량과 월별 사용량을 비교, 증감수치를 합산하여 감축량을 산정하였으며, 2년내 거주지역 변경세대, 타시도 전입세대, 과거 전기고객조회번호 확인이 안되는 세대의 경우는 시범사업 신청가구의 평균사용량(289kWh)을 표준배출량으로 산정하여 비교하였다.

강원도는 이번 산정결과에 따라, 에너지절약 실천세대에 일정범위에 따라 전통시장상품권(소액의 경우 문화상품권,단순참가시 5천원 상당)을 인센티브로 지급할 계획으로, 최대 35천원 상당의 전통시장상품권이 지급될 계획이다.(지급계획 참고)

C-Cash Back시범사업을 주관한 도 산업경제국장(국장 : 김남수)은 “TV, 김치냉장고, 에너컨 등 전력 사용량이 많은 대형제품의 기술발전과 소비효율 향상으로 가전제품 보급이 많이 되어, 사실상 가정생활내 감축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참여자중 2/3가량(488가구)이 감축에 성공한 것은 고무적인 일.”라며 “인센티브의 지급여부를 떠나, 주민 스스로 생활속 에너지절약실천운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하면서,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면밀히 분석, 녹색생활실천운동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원도는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가을 이사철 주소변경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구별 주소변경사항을 파악한 후, 10월중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7월부터 탄소포인트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춘천, 원주, 강릉, 동해, 태백, 횡성, 영월 등 시군을 대상으로 금번에 실시한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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