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렵고 낯설기만 한 임신·출산, 마포구 햇빛센터서 극복

  • 등록 2023.11.03 19: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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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보건소 내 햇빛센터에서 예비부모를 대상으로 11월 토요예비부모교실을 운영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정보가 각종 도서와 온라인 등에 넘쳐나는 시대지만 아기를 키워보지 않은 예비 부모에게는 모든 게 아득한 일이기만 하다.

 

이에 마포구보건소는 전문가를 초청해 예비 부모를 위한 대면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맞벌이 부부를 고려해 토요일인 오는 18일과 25일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회차에는 부부 태교, 임산부 건강관리, 분만 준비, 임산부 체험복 입어보기 등 임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되고, 2회차에는 신생아에 대한 이해와 함께 신생아 목욕방법, 제대관리법 등 돌보기 위주의 체험 실습으로 운영된다.

 

지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예비 아빠 김기현 씨(가명, 35세)는 "부모가 처음이라 모든 것이 새로웠는데, 예비부모교실을 통해 불안감보다는 아이와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라고 전했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마포구보건소 누리집(www.mapo.go.kr/site/health/home)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올해 7월 개관한 마포구보건소 내 햇빛센터에서는 예비부모교실뿐 아니라 모유 수유 클리닉, 출산준비교실, 우리 손주 돌보기 교실, 베이비 건강 터치 교실 등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을 연계한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아기를 처음 맞이하는 예비 부모의 막막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햇빛센터의 다양한 임신·출산준비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국제일보 기자 kjib@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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