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중 7명이 주말·공휴일이나 출·퇴근시간에 도로 소통상황 등의 교통정보를 이용하고 있으며, 희망하는 정보로는 고속도로나 국도의 빠른 길/우회도로 안내 정보를 가장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교통정보 이용경험이 있는 39%가 이용하는 매체는 라디오(43.6%), TV(21.4%), 인터넷(14%), 전화(2.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운전자 대부분은 운전중 실시간 교통정보를 습득하는데 접근이 용이한 라디오를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며 그 가운데 27.2%는 거의 매일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통정보 이용자들이 교통정보가 가장 도움이 된다고 느끼고 있는 때는 주말이나 공휴일(명절포함) 나들이길(53.3%), 출·퇴근시(20.4%), 평일낮(12.2%) 순으로 응답하였으며, 교통정보의 가장 유익한 점으로는 혼잡시 빠른 길/우회도로 안내(48.4%)와 출발시간 조정(24.8%), 사전 교통정보 습득으로 인한 심리적 안정(12.2%)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교통정보제공 희망 도로에 대한 질문에 평일과 주말이 약간 차이를 보였으나 대체로 고속도로에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부, 영동, 서해안고속도로 순으로, 국도는 1호선, 39호선, 46호선 등으로 고속도로와 나란히 하고 있는 우회국도 정보를 가장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민이 원하는 주말·공휴일, 출퇴근 시간대 정체구간 및 고속도로·국도 등 우회도로 정보를 라디오를 통해 제공하고, 도로상에서는 도로전광표지, 차로제어시스템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교통정보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추석에도 경기도교통정보센터에서 생성되는 도내 주요도로 1,400km의 교통정보를 (라디오채널)경기방송, 서울교통방송, CBS, MBC, 경인방송을 통해서 들을 수 있으며, ☏1688-9090, 경기도콜센터(☏031-120)를 통해서는 경기도교통정보센터와 직접 연결하여 수도권내 전반적인 도로교통상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번 결과는 경기도가 도민의 교통정보서비스 이용실태와 도민의 교통정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교통정보에 대한 기대치 파악 및 효율적인 교통정보제공 방향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21세기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도내 31개 시·군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이며, 이번 설문조사의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3.1%p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