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불법조업 중국어선 무더기 나포

  • 등록 2009.10.29 16: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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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경찰서、서해상 우리 영해배타적경제수역 침범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 춘 재)에 따르면, 지난 28일 서해상에서 우리 영해와 배타적 경제 수역을 침범, 불법 조업 중인 중국어선 3척을 나포하여 인천항으로 압송 중이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나포된 중국 어선은 중국 단동 선적 외끌이 저인망 어선 요동어 20289(40톤, 승선원8명)호와, 같은 선적 요단어 25219(20톤, 승선원10명)호, 중국 동항선적 단어포 4102(40톤, 승선원5명)호로, 요단어 25219호는 우리 영해를 약 1.8km 침범한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약 11마일 해상에서, 요동어호와, 단어포호는 소청도 남동방 약 19마일 해상에서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을 약 2.8km 침범하여 저인망 어구를 투망 조업 중인 것을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이 발견, 해경특수 기동대가 승선한 고속제트보트와, 해군함정을 긴급 출동시켜 신속한 나포 작전을 전개, 추적 끝에 검거하여 인천으로 압송중이라 밝혔으며, 이와 관련 인천해양경찰서는 나포된 어선들을 인천으로 압송, 중국 어선에 설치된 위성항법장치 위치 기록과 조업장면사진 범칙 물 등을 증거로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올해 불법조업 중국 어선을 나포한 척수는 충 53척 381명으로 이중 53명이 구속되었고, 이들 불법조업중국 어선들로부터 7억 2천 만원의 담보 금을 징수하였다.

앞으로도 인천해경은 우리 수산자원 보호와 어민들의 어업권 확보를 위해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을 강력하게 단속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최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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