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 이색 현장챙기기

  • 등록 2009.10.01 16:50:13
크게보기

자전거 출근·재래시장 및 디지털 산업단지 방문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ACRC)이 취임 이틀째부터 적극적인 현장챙기기에 들어갔다. 정부의 친서민·중도실용 정책에 맞추어 ‘국민소통창구’의 수장답게 현장을 돌며 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1일 자전거로 출근을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아침 6시 25분쯤 은평구 구산동 자택에서 자전거에 올랐다. 은평구청 사거리와 홍은동, 서대문역을 거쳐 오전 7시쯤 서대문구 의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도착한 이 위원장은 자전거 출근 소식을 듣고 현장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이 소감을 묻자 “집에서 30분 정도 걸려 자전거로 출퇴근하기 딱 좋은 거리”라고 소개했다.

이 위원장은 오전에 현충원 헌화·참배와 위원회 각 과를 둘러본 뒤 오후에는 서울 구로구 고척근린시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오후 2시 구로구의 전통시장인 고척근린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였고, 전통시장의 상품권을 이용해 추석용품 등을 구입하기도 했다.

시장 상인들은 이 위원장에게 주정차 애로와 노후 시설 등 영업과정에서 애로사항을 주로 이야기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구로구 디지털산업단지내 (주)월크론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했는데,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추석용품을 격려품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의 친서민행보는 추석 연휴 첫날인 2일에도 이어진다. 2일 오전 11시 서대문구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애란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인왕시장도 방문해 애로사항들을 청취하고 추석용품도 구입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빠른 업무 파악을 위해 추석 당일만 쉬고 연휴 내내 사실상 업무를 보기로 했다.

1일 고척근린시장과 디지털산업단지에서 친서민행보를 한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부터 1차로 국실 업무보고를 받은데 이어 추석 다음날인 4일 오후 2시부터 2차 업무보고를 받는 등 휴일도 반납하고 업무파악을 한다.
최동하 기자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본사 :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대표전화 : 032-502-3111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