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기업 설립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실한 마을기업 육성
경상북도가 건실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기업 육성에 나섰다. 이를 위해 도는 마을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단체와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기업 설립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을기업 설립지원 프로그램은 25시간 이상의 교육을 통한 준비과정을 거쳐 마을기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입문과정, 기본과정, 심화과정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입문과정은 참여를 신청한 60개 단체 18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의 이해, 마을문제 인식, 마을자원의 이해, 마을기업의 이해 등 강의형식의 교육을 마련한다.
기본과정은 마을자원 조사와 의제 발굴, 지역자원 발굴을 토대로 한 마을기업 사업계획 실습과 보현골 옛날손맛유과 외 1곳에 대한 견학이 진행된다. 입문과정 수료자 중 참여단체 대표자를 포함한 3명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심화과정은 기본과정 수료 마을(단체)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심사 및 교육 참여 실적을 통해 20개팀 정도를 선발해 지역여건에 부합되는 마을기업 사업계획 수립, 설립준비를 위한 실무교육, 마을기업 사례연구 등을 도와준다.
마을기업 설립지원 프로그램 참여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은 사단법인 커뮤니티와경제 마을기업지원센터(053-944-4001)로 문의하면 된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창출단장은 “현재 도내 76개 마을기업이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마을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도민들이 설립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손쉽게 마을기업을 설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