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5일 진주외국어고등학교의 학생폭력 사망사건에 대해 특별감사를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상황점검반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사건 경위와 실태를 점검한 결과 교육청의 보고사항이 일부 사실과 달라 심층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조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차 사망사고가 일어난 뒤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조치사항 등 학생폭력과 관련된 것뿐 아니라 의혹이 제기된 자율학교 지정과정과 운영비 지원 등도 감사 대상에 포함된다.
감사결과 위법·부당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이날 전국 시·도교육청 학교폭력 담당과장회의를 열어 학교폭력 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기숙사 운영 등이 취약한 학교에 대한 전면 점검을 요청했다.
또 학기초 학생안전 관리차원에서 학교폭력 예방교육 내실화 등 현장중심 학교폭력대책이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