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28일 개소

  • 등록 2014.04.28 1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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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략산업 육성·창업생태계 조성 전진기지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대구테크노파크에 대구 지역 전략산업 육성,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전통적으로 기계, 자동차부품, 섬유 등 제조업 중심도시로 알려진 대구가 최근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등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혁신 도시로 도약하고자 노력하고 있어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미래부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동대구역 부근 무역회관 내에 설립돼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대구 상공회의소, 벤처센터 등이 있어 관계기관과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구 TP, 대구연구개발특구 등과 협력해 정밀성형, 스마트분산형에너지, 소재기반바이오헬스, 의료기기, 스마트지식서비스 등 5개 전략산업 분야 관련 지역 기업들의 성장 지원, 규제완화 방안 등을 6월까지 마련한다.



또 연구원과 대학생, 산업체 종사자 등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5월부터 운영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주관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창업 관련 지식·특허 전략,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 관련 지식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지역의 유망한 예비창업자를 선별해 지원하는 ‘지역 창업 엑셀러레이터’ 육성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특구를 통해 선정된 선도 엑셀러레이터의 전문 인력을 활용해 지역 VC, 엔젤 클럽 등이 창업 엑셀러레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엑셀러레이팅 실습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최소의 시간과 비용으로 아이디어에서 사업화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6개월 챌린지 플랫폼’도 엑셀러레이터와 연계해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창업자, 투자자 등이 소통·협업할 수 있는 교류 공간을 통해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류공간에는 지역의 멘토가 상주해 활동하는 벤처1세대 멘토링센터 지역사무소,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가 앱 구동을 테스트할 수 있는 창조 앱 빌리지 등이 설치된다.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는 최문기 미래부장관,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해 대구 지역 대학의 창업동아리, 창업동호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특성에 맞는 성장 동력을 발굴·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첨병이 되고 타 지역에서 벤치마킹하는 창조경제의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달 대전에 이어 이번 대구에서 두번째로 개소했다. 미래부는 순차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설치할 계획이다.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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