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소방서(서장 박근오)는 올해 연말까지 도로명과 건물번호가 없는 지역의 위치를 나타내는 국가지점 번호판을 안전행정부·소방방재청·경상북도의 시범사업으로 관내 주요 등산로(황악산 15개소, 수도산 10개소, 삼도봉 11개소)에 설치한다.
국가지점 번호판 설치란 기존 등산로 위치표지 방식을 지점번호체계로 통일시켜 표시방법을 단순화하여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및 대응을 통해 위험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되는 산악긴급구조 종합대책이다.
기존 운영된 위치표지판은 경찰 및 소방, 산림청 등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위치표시 체계였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새롭게 도입된 국가지점 번호판 설치로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안내와 인명구조로 대국민 생활안전서비스의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휘성 구조구급담당은 “국가지점 번호판 설치로 안전한 산행이 되기 바라며, 응급상황 등 신고상황 발생시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최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