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서장 장훈욱)는 울진군 온정면 백암산 일대에서 등산객 8명이 조난됐다가 4시간 만에 구조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울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15일 오후 6시경 백암산 인근에서 하산을 하던 정모 씨(55세,남) 등 친목회원 7명이 등산 도중 길을 잃어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울진소방서는 20여명의 구조요원을 긴급 투입해 수색을 벌여 조난 4시간여 만인 15일 오후 8시 2분경 일행 전원을 발견, 안전하게 하산 조치했다.
 
하산 도중 낙상으로 허리부상을 입은 정모 씨는 “익숙지 않은 산세와 갑자기 해가 저물기 시작해 당황하기 시작하면서 길을 찾기가 상당히 어려웠다”며, “우리를 구조하기위해 애써준 울진소방서 소방관들에게 감사”하다고 연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