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 평해읍 농공단지 인근 야산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 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9일 오후 5시경 울진군 평해읍의 한 야산에서 약초를 캐던 A모(50)씨가 인체에서 분리된 것으로 보이는 다리뼈 등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 뼈는 낙엽속에 묻혀 있었으며, 이후 경찰은 이 일대에 대한 정밀 수색작업을 벌여 11일까지 엉덩뼈와 정강이뼈로 보이는 뼛조각을 추가로 발견했다.
발견된 뼛조각에서는 인위적으로 절단한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뼈들이 범죄와 관련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두개골 등 나머지 부분을 계속 수색중에 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