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첨단 다목적 어업지도선 취항”

  • 등록 2015.12.24 11: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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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조업지도·해난사고예방 등 긴급상황 신속대처

울진군(임광원 군수)은 23일 경북 울진군 매화면 오산항에서 임광원 울진군수을 비롯한 임형욱 군의회의장, 황이주, 장용훈 도의회의원, 경상북도 동해안 발전본부장, 수산관련단체장, 어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개최했다.


 


울진군 연근해에서 조업하는 어업인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어업지도와 구난활동을 지원하고 불법어업 단속 업무 수행을 위하여 도비 5억원, 군비 25억원의 예산으로 새로운 어업지도선을 건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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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다목적 어업지도선. (사진=울진군)


 


이번에 건조한 어업지도선은 44톤으로 선체는 강선, 선실은 알루미늄이며, 1319마력 기관 2개를 장착하여 항해속도 최대 18놋트 이상 낼 수 있고 첨단 전자장비가 장착되어 악천후에도 운항이 가능하여 동해 먼 바다까지 원활한 임무수행을 할 수 있는 최첨단 전천후 다목적 어업지도선이다.


 


군은 다목적 어업지도선을 울진군 중간지역인 오산항에 배치하여 어업지도·단속, 해상에서 발생한 환자수송, 의료지원, 조난선 예인 등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한편, 울진대게 서식지인 왕돌초 주변수역에 조업하는 타 지역 불법조업어선에 대하여 강력한 단속으로 합법적으로 조업하는 우리 어업인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까지 더해서 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동해안의 중심해역인 111.75km 청정 연안 해역의 수산자원보호 및 어족자원의 산란장인 왕돌초, 관광형 바다목장 등의 원활한 관리와 적조예찰 및 해상어업분쟁 등 다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이번 우리군 어업지도선으로 건조가 다른 자치단체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이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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