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진청, 제3회 농작업 사고사례 및 안전표어 공모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농업인의 농작업 사고를 줄이고 농작업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10월 30일까지 제3회 농작업 사고사례 및 안전표어를 공모한다.
공모는 농작업 사고사례와 농작업 안전표어 2분야로 나누어 실시되며, 농업인, 학생, 공무원, 일반인 등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고, 접수는 전자우편(hipcs@korea.kr)이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농작업 사고사례는 농작업 중 발생한 사고 또는 아차사고(실제 사고는 없었으나 사고가 날 뻔한 사고) 사례를 통해 농작업 안전관리와 사고예방의 중요성을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하며, 농작업 안전표어는 창의적이고 대중 친화성이 있는 참신한 내용으로 농작업 재해 예방 및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응모작 중 심사를 거쳐 우수작 16점(사고사례 6, 안전표어 10)을 선정하여 시상하며, 대상작에 대해서는 사고사례 분야는 1백만 원, 안전표어 분야는 30만 원의 시상금도 지급한다.
지난해에 실시한 제2회 공모에는 825점의 작품이 응모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사고사례 대상작은 3살 때 볏짚을 절단하던 할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동력볏짚절단기에 손이 닿아 한 팔과 다른 쪽 손가락을 절단 당한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한 ‘꿈이 사라진 소년의 아픔’이라는 내용이었고, 안전표어는 ‘껄껄 웃는 농부 얼굴 알고 보니 안전작업’이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농촌진흥청은 범국민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과 발맞추어 이번 제3회 공모를 , 농업인 한 사람의 사고가 가져오는 사회적·경제적 손실을 재조명하고, 농업의 여성화, 고령화, 기계화로 점점 재해의 위험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농작업 안전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대책도 모색함으로써 푸른농촌에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피워 나가겠다는 각오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이명숙 과장은 “일반 산업현장에서는 어느 무엇보다도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농업은 3대 위험 직종으로 분류되고 있음에도 생산성 우선에 밀려 농업인의 안전은 누구도 돌보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공모를 통해 농업인의 안전이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