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수송분담률, 2013년 40% 돌파

  • 등록 2015.07.30 19:07:20
크게보기

자동차 등록대수 1940만대로 9년 사이 30% 증가

정부의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정책과 지출 비중 증가에 따라 버스, 철도 등의 수송실적이 4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교통관련 통계를 분야별로 정리한 ‘2014년 국가교통통계’를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국가교통통계는 교통정책과 계획수립 지원을 위해 매년 발간되고 있다. 교통시스템의 공급·수요·성능·안전·경제·환경 등을 분야별로 구분해 국내편 120종, 국제편 53종의 통계를 담았다.

이번 통계집에는 자가용 승용차를 포함한 ‘대중교통 수단분담률’, ‘자가용 승용차 주행거리’ 통계 등이 신규로 추가됐다.

국내편 통계에 따르면 버스, 철도 등의 대중교통망 확충에 따라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은 지속적인 증가추이를 나타내며 2013년 40%를 돌파했다.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2004년 대비 2013년 여객수단별 수송실적 증가율은 버스(25.8%), 철도(25.3%), 항공(18.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일반철도 중 KTX 분담률은 2005년 28.1%에서 2단계 개통 이후 2013년 41.3%로 크게 늘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2004년 1493만대에서 2013년 1940만대로 30% 늘었고 이륜차는 2012년 200만대를 돌파했다.

항공기 보유대수는 저가항공 시장 성장과 관광수요 증가 등으로 2013년 600기를 돌파했으며 2004년(293기) 대비 두 배 이상(105.1%p) 증가했다.

국제편 통계에 따르면 연간 여객수송실적은 인도(7조720억인㎞ 수송), 화물수송실적은 중국(5조5738억t㎞)이 비교대상 국가 중 1순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연간 여객수송실적은 3615억인km로 비교 국가 14개국 중 10위를 차지했다. 연간 화물수송실적은 1186억톤km로 비교 국가 18개국 중 14위를 차지했다.

2014 국가교통통계의 자세한 내용은 국가교통DB센터 누리집(www.ktd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서울본사 : (01689)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해로75길 14-19, 403호(상계동, 명성빌딩) | 대표전화 : 02-333-311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본사 : (21399)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대표전화 : 032-502-3111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