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매실 복숭아씨살이좀벌 적기방제 당부

  • 등록 2016.04.11 18: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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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 콩알만한 시기에 적용약제 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울진군(군수 임광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최근 매실재배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복숭아씨살이좀벌’의 성충 발생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매실 재배농가에 적기 방제를 당부하며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2012년부터 전북 순창군 등의 매실주산지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해충이며, 복숭아씨살이좀벌 성충이 어린과실 표면에 산란한 후 애벌레가 씨방을 갉아먹으며 성장함에 따라, 수확기 무렵 과피가 갈색으로 함몰돼 낙과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방제가 중요하다.

 
방제요령은 과실이 콩알만한 시기에 적용약제를 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하며, 친환경재배 농가에서는 진딧물 등 해충 방제용으로 고시된 유기농업 자재로 방제하여 한다. 또한 피해가 발생한 과수원에서는 껍질이 썩었거나 땅에 떨어진 과실을 모두 수거 후 매몰 또는 소각으로 월동유충을 제거하여 피해가 받은 과실이 과원에 남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울진군 관계자는 “과일이 1cm 정도 되는 시기의 맑은 날 한낮에 약제를 뿌리면 왕성하게 활동 중인 복숭아씨살이좀벌 어른벌레의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중점 지도반을 편성하여 현장기술지도에 중점을 두고 철저한 사전 예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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