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어선 합동점검

  • 등록 2016.04.19 11:27:15
크게보기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어선 장비고장으로 인한 어업인의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4월 19일부터 울진군 죽변항을 시작으로 10월 말 경주시 감포항까지 수협 경북공제보험지부,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해양구조협회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어선 합동점검”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509척의 해양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점검 소흘로 인한 기관고장이 179건(35%)에 달했다. 최근에는 지난 3월 27일 오후 3시경 후포 동방 17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후포 선적 어선 J호(7.93톤, 자망, 승선원 4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여 해경에 구조되는 등 지속적인 해양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합동점검단은 지난해 7월에서 9월까지 총 221척의 어선을 점검하였고, 어업인들의 긍정적 반응에 따라 올해도 관내 어선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시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항해․통신․기관 장비 작동상태 및 선저검사 등이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어선고장으로 인한 사고가 줄어 들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해양에서는 단순사고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어업인들 스스로 출항 전 어선 장비점검을 생활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최태하 기자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본사 :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대표전화 : 032-502-3111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