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 베트남산 등 페로실리코망간 반덤핑 조사 개시

  • 등록 2016.12.09 18:31:48
크게보기

예비조사·본조사 실시 후 관세 부과여부 최종 판단

무역위원회는 베트남, 우크라이나, 인도산 페로실리코망간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업체인 동부메탈, 심팩메탈, 심팩메탈로이, 태경산업이 베트남산 제품 등의 덤핑 수입으로 국내 산업이 피해를 받고 있다며 지난달 18일 관련 조사 신청을 냈다.


조사 대상품목인 페로실리코망간은 철(Fe)과 망간(Mn), 규소(Si) 등으로 구성된 합금철로 철의 생산과정에서 산소, 유황 등 불순물을 걸러내고 철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보조재료다.


국내 페로실리코망간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2233억원이다. 국내 생산품이 54%를 차지하며 조사대상국 제품이 45%를 점유한다.


무역위원회는 3개월간 예비조사를 한 뒤 예비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어 3개월간 본조사를 실시한뒤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판정할 계획이다.

국제일보 기자 kookje@kookjllbo.com
<저작권자 ⓒ 국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법인명 : 주식회사 국제일보 | 제호 : 국제일보 | 등록번호 : 인천 아01700 | 등록일 : 2008년 6월 2일 | 발행인ㆍ편집인ㆍ대표이사 회장 : 최동하 본사 :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9, 203호 (부평동, 이레빌딩) | 대표전화 : 032-502-3111 | 발행일 : 2008년 8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동하 국제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