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무인 공공자전거 '타랑께' 내달부터 본격 운영

  • 등록 2020.06.24 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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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광주 무인 공영자전거 '타랑께' 운영을 내달부터 상무지구 내에서 시작한다.

 

'타랑께'는 대여·반납 장소 제한을 없애고 원하는 곳에서 대여 후 목적지까지 이동해 반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대중교통과의 연계 기능이 강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총 200대의 타랑께가 상무지구 일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상무지구 거점별로 교통량을 조사해 자전거 통행량이 많은 곳 52개소에 이미 타랑께 주차장(대여 및 반납 가능) 표지판 설치공사를 마쳤다.

 

자전거 거치대는 곧 상무지구에 추진 예정인 '물순환 선도도시사업'이 종료되는 내년 하반기에 설치될 예정이다.

 

대여 및 반납은 상무지구 곳곳에 타랑께 주차장 표시가 있는 장소에 해야 한다. 주차장이 아닌 장소에는 반납이 되지 않고 30분당 5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연중무휴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http://tarangge.gwangju.go.kr)와 타랑께 앱(안드로이드, IOS)을 통해 1일권(1000원), 7일권(2500원), 1개월권(5000원), 6개월권(2만원), 1년권(3만원)까지 다양한 이용권 구매가 가능하다.

 

많은 사람이 타랑께를 이용할 할 수 있도록 1회 이용시간을 90분으로 제한했으며 90분 이내에 반납하고 재대여하면 추가 과금은 없다. 단 90분을 초과해 이용 시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예를 들면 대여 후 1시간 20분 이용 후 정거장에 반납하면 추가이용 요금은 없고 다시 대여할 수 있으며 1시간 40분을 이용한 후 반납하면 추가요금 500원이 발생한다.

 

모바일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서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카드(신용카드 및 대중교통 카드 등)를 최초 1회 등록한 후에는 별도의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카드 접촉만으로도 타랑께 이용이 가능하다.

 

교통카드 등록은 스마트폰 앱에서 가능하고 타랑께 운영센터(062-373-0740)에 전화 통화 후 등록하는 방법이 있다.

 

타랑께 운영센터 근무자들이 자전거의 정비상태, 오류 사항, 청결 상태 등을 체크해 수시로 점검·소독하며 타랑께 이용 시 불편사항은 홈페이지, 앱, 콜센터로 신고하면 즉시 처리한다.

 

타랑께 이용 중 자전거의 결함으로 상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타랑께 운영센터로 신고하면 보험회사와 연결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 임남진 도로과장은 "상무지구 내 타랑께 시범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광주 전역에 녹색 교통수단인 타랑께가 달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랑께 이용 시 바구니에 있는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광주광역시청>

최태하 기자 uljin@kook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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