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내달부터 6개월간 지역의 숨은 독립유공자 발굴에 나선다.
중구는 '우리 지역 숨은 독립유공자 발굴·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으나 공로를 인정받지 못한 독립유공자들의 명예를 찾아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인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은 제4차 국가발전 기본계획(2018∼2022년) 독립유공자 포상심사 기준이 기존 수형, 옥고 3개월 이상에서 독립운동 사실이 확인된 경우와 직·간접적으로 독립운동 활동 내용이 인정되면 적극 포상 검토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또한 그동안 우리 역사 속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그 공훈을 인정받지 못한 우리 중구지역 출신의 독립유공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중구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중구 출신의 숨은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독립 유공이 현저함에도 아직 포상되지 않은 분들의 판결문·일제 비밀기록 등의 자료를 발굴해 독립운동의 역사기록을 보존하며 독립 유공 미 포상자에 대한 국가보훈처 포상 신청 추진 등을 추진한다.
홍인성 구청장은 "우리 지역 숨은 독립유공자 발굴을 통해 순국선열들의 공훈에 보답하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겠다"며 "적극적인 발굴을 통해 포상 신청을 추진해 우리 구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반일 독립유공자의 자료를 채집해 우리 중구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록으로 후세에 잘 전승하겠다"고 밝혔다.